최양식 경주시장이 생미역을 들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최양식 경주시장은 24일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성수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기․가스․소방시설 등 화재취약 시설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시설관계자에게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경주소방서를 비롯한 20개 자매 결연기관 단체 임직원 400여명과 함께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아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특별기간을 설정해 관내 15개소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구매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설 명절이지만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 날 구입한 장보기 물품을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의 온정이 필요한 어린이보호시설과 노인요양시설로 전달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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