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동 기적의놀이터 전경 (이영춘 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는 제3호 및 제4호 기적의놀이터 조성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설명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서면 강청수변공원과 삼산동 업동호수공원 2개소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제3호, 제4호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문가, 시민대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적의놀이터 T/F팀이 제안설명회 전에 8개소의 신청 대상지를 사전 확인해 현지 여건을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거주 지역을 우선 고려했으며 주민이 설명하는 내용과 유치 의지도 꼼꼼히 검토했다.

이번 제안설명회에서는 총 8개소의 신청 지역 중 4개 지역에서 참석해 기적의놀이터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와 현지 여건 등을 주민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또한 신청 지역을 기적의놀이터로 조성 후에는 주민들이 참여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중곤 순천시 도시건설국장은 “신대지구에 제2호 기적의놀이터를 올해 상반기에 완성한 후 제3호와 제4호를 하반기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제안설명회에 참석했던 덕연동 부영1공원과 오천지구택지는 제5호와 제6호 대상지로 우선 선정해 올해 말부터 설계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제1호 기적의놀이터 ‘엉뚱발뚱’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총 10곳의 기적의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아동친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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