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광명시는 ‘KTX광명역 교통 물류 거점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과 개소식을 23일 오후 2시 KTX광명역사내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기적을 울리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범대위 출범식 및 개소식은 문종묵 사무국장 사회로 시작됐다.

출범식에 앞서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특강에서 중앙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지자체가 나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양기대 광명시장을 꼭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진 교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에 대한민국이 참여하지 못하면 한반도가 아닌 고립된 섬으로 남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북아에서 이뤄지는 관광사업은 년간 1억명이상의 교류가 이뤄지기 때문에 광명시에서 중국 훈춘시와 단둥시 그리고 러시아 하산군과 MOU체결을 맺어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조현철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진장원 교수의 특강 후 “중국 훈춘시에 여섯 번정도 방문했는데 훈춘시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만강 철교와 북한 나진 러시아 하산을 보면서 다음엔 시민단을 구성해 같이와서 내가 느낀 관광인프라를 같이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훈춘시와 러시아 하산군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약 60만평의 대규모 국제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국제 관광단지와 광명동굴을 연계하는데 KTX광명역 개발은 별개가 아니고 광명시가 국제도시로 부상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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