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이 23일, 광양제철소가 운영하는 나눔의 집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임원단이 23일 설 명절을 맞아 광영동과 태인동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광양제철소는 인근지역 65세 이상 노인들과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우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광영동(`04년)과 태인동(`05년)에 무료급식소를 개소해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안동일 제철소장, 김순기 행정부소장 등 임원 6명은 설 명절을 맞아 2곳의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배식봉사를 돕고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무료급식소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광양제철소에서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매일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마련해 줘서 감사히 여기고 있다”며 ”회사 일도 바쁠텐데 명절을 앞두고 직접 찾아와준 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 봉사를 한 안동일 소장은 “새해에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이 담긴 밥상을 대접하게 돼 기쁘고 드시는 모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은 개소 이후 현재까지 무료급식 이용자가 7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직원 부인 및 지역민 등으로 구성돼 매일 배식과 청소를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누적 4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