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창당준비공동위원장 권오을·박승호)는 22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정구 정책위원장, 김무성, 유승민, 남경필 의원 등 주요 당직자 및 10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창당대회에 앞서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당직자들은 안동 중앙 신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를 하고 시장 내 국밥집에서 시민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바른정당 홍보에 나섰다.

이어 도보로 구시장을 거쳐 경북도당 창당대회장으로 이동한 당직자들은 오후 2시 바른정당 경상북도 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당 창당대회는 성원 보고 중앙 당직자 소개 및 인사, 경북도당 위원장 선출, 도당 위원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경북도당 위원장으로는 권오을 전 3선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공동으로 선출됐다.

초대 도당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권오을 위원장은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도층은 모든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명예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깨끗한 정치를 주창했다.

또"졸업하면 취직되고 결혼하면 애기 낳고 중년에는 직장이 안정되고 노후가 편안한 가정을 만드는데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따뜻한 정치를 우리 함께 하자"고 말했다.

또 박승호 위원장은 “난장판 된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이 필요하며 이런 의미에서 안동에서 바른정당 도당창당대회가 열리는 것은 필연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도록 대통이 국민을 섬겨야 하며 당 대표는 당원을 섬기는 그런 민주적인 정당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창당대회는 '바른정당은 국민을 높이 생각하고 받들어 국정에 임해달라'는 의미로 퇴계 선생님의 철학이 담긴 敬字 목걸이를 국회의원과 당원들에게 걸어주면서 마무리됐다.

한편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올림필홀에서 열린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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