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20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교육지원청 담당자 80명을 대상으로 '2017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 환경개선을 위해 급식시설현대화 및 증개축(11교, 80억원), 도시가스인입 등 급식시설개선(193교, 41억원), 신설·증축학교 기구 및 노후기구 교체(113교, 53억원) 등 총 317교에 1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급식시설과 기구를 교체한다.

학생 급식비 지원으로는 읍·면지역 초·중학생 급식비 124억원, 소규모초등학교 73억원, 저소득층 자녀급식비 264억원, 학기중 토·공휴일 급식비 71억원 및 자치단체 무상급식 지원분 310억원을 포함해 전년(781억) 대비 61억 증액된 84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지원을 위해 우수식재료 구입비 9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학교급식청렴도 향상을 위해 급식비리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급식관계자 대상 청탁금지법 및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ZERO화를 목표로 식중독 발생학교 및 위생·안전점검 결과 미흡한 학교에는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 시설개선이 필요한 학교는 예산을 지원하고, 관리가 미흡한 학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2017년에도 수요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보다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급식 정책을 운영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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