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 보건소(소장 김여환)는 오는 23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첫 교육은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민건강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질병관리본부의 표준 심폐소생술 프로그램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그 환자는 즉시 5초에서 10초 사이 의식을 잃게 되고 이후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발적인 호흡과 신체움직임이 완전히 멈추게 된다.

이에 따라 초반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실시할 수 있으면 뇌손상의 후유증을 줄이고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때문에, 평상시의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가정 또는 직장 등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의료인이나 응급구조대원이 아닌 일반시민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절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자신의 손으로 또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행할 수 있다”며 “이러한 교육보급과 확산에 힘써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이어 2번재로 일반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1210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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