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공공비정규직 노조는 19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한수원 본사 특수경비용역업체인 프리죤이 지난 4일 특수경비대원인 지역주민 5명을 계약해지 한 것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공공비정규직 노조는"정부지침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용역계약 기간 동안 고용 유지’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한수원은 프리죤의 집단해고 행위를 묵인,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수원 이관섭 사장이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밝혔던 지역주민과의 대화, 협의, 상생이 이런 것인가"며"한수원이 대화, 협의, 상생하고자 하는 대상이 경비용역업체인 프리죤인가"하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프리죤은 즉시 지역주민 5명에 대한 집단해고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며"한수원 또한 프리죤이 끝내 지역주민을 해고하려고 한다면, 정부지침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부정당업체로 등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비정규직 노조는"지역주민 5명의 집단해고를 막아내기 위해 동경주 지역의 주민단체들과 투쟁할 것"이라며"한수원은 더 이상 지역주민과 대화, 협의, 상생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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