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중국교민 600여명이 참석하여 2017 한중 ‘환러춘제(歡樂春節)-설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환러춘제’는 중국 문화부가 2010년부터 열어온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 춘제문화 브랜드로써 중국문화부가 각 지역의 문화단체 및 재외기관, 교민단체 등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해온 중국 설맞이 축제다.

안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다채로운 후난'이라는 주제로 후난성 무형문화유산전시와 시연, 갑골문 백봉백길 서화전, 사자춤 공연 및 후난성 가무극단민족음악단 공연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 겸 주한 중국문화원 스루이린(史瑞琳) 원장과 중국 후난성문화청 위신룽(禹新英) 부청장이 참석했다.

이날 중국문화원 관계자는 “한중 양국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협력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우 다문화지원본부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가 전국 최대의 다문화도시 안산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러한 문화 행사가 한중 양국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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