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지난 8월부터 지원한 ‘2016년 하반기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수료생 29명이 전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등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나노기술과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지금까지 400여 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90% 이상이 도내 관련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오후 3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참여고교 교사,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하고 수료생 2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교육 성적이 우수한 이천제일고등학교 허나강 군을 비롯해 3명의 학생들에게는 도지사상을 수여했다.

허나강 군은 “이번에 체계적인 기술교육과정과 중소기업 체험활동 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내 특성화고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인력이 필요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도내 10개 학교에서 교육생 30명을 모집해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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