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생태도시 정책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소득 3만 달러, 인구 7만명의 자립형 생태도시를 만들어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무엇보다 2018년 담양지명 천년사업은 미래 후손들에게 먹거리를 물려주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참여 속에 담양의 과거 및 현재의 역사를 성찰하는 성숙한 군민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또다른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인문학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신 르네상스 시대’ 를 열어갈 수 있도록 올 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담양지명 천년사업은 지명 천년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 하느냐 여부에 따라 역사적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담양 천년사 발간 ▲담양 천년기념 상징조형물 건립 등 올 해 14건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기적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는 대신 중장기사업으로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특히 “올 해는 담양 만의 특색을 반영한 고품격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전국 최초로 전체 면적의 40%를 공공시설 및 녹지대로 조성·분양 중인 일반산업단지,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담양 속의 작은 유럽’메타프로방스 사업 등 담양 지명 이래 최대 규모의 대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또는 마무리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700만 문화관광도시 정책방향을 내실있게 다지고 소득 3만 달러, 인구 7만명의 자립형 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누차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어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마을기업 육성 및 풀뿌리 공동체 디딤돌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공동체의 재활력 프로그램과 풀뿌리경제 리더 교육,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마을포럼 운영 등을 통해 ‘풀뿌리 경제’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발굴·육성에 나서겠다”며 “공예센터·복합문화거리 조성사업·구 해동주조장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죽녹원과 구도심 관광객을 연결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농업정책과 관련해“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 등을 통한 6차 산업화를 유도하는 등 담양식 창조농정을 추진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농산물 가공 및 맞춤형 포장다자인 개발·지원▲농촌체험마을 소득 다변화 모색 ▲명품 담양딸기 우량묘 생산시설 확충 및 딸기 묘의 국제인증 시스템 구축 등을 각각 제시했다.
최 군수는 이와함께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여성의 권익증진,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을 강구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저소득층 노후주택 신축 및 개보수 지원 ▲이동식 주택 임대사업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년 연속 700만 관광객이 돌파하는 등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것과 관련해 죽녹원을 관광축의 거점으로 생태문화 관광코스로 특화하는 한편 역사관광축, 문화생태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객들을 구도심으로 유입하는 등 관광벨트화에 나서 700만 문화관광도시 기반을 더욱 내실있게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입장을 밝혔다.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특구’ 선정에 이어 ▲대한민국 평품쌀 선정평가 ‘대상’ 수상 ▲담양대나무축제 최우수 축제 선정 ▲전남관광대상 대상 ▲각종 국·도비 공모·평가사업비 74건 273억원 확보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선두에서 이끌어낸 최 군수는 “소외계층을 비롯해 어려움에 빠진 농업분야 등 군정을 추진해오면서 아쉬웠던 부문들을 조금이라도 더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민생 현안문제 해소에 역점을 두고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군수는 각종 대형사업 시행시 협조해준 토지소유주에 대한 감사표시와 함께 여러 가지 사정상 원하는 만큼 보상을 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 등 인간적 고뇌를 표출한 뒤 “글로벌시대를 맞은 초· 중· 고생들에게 해외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군수는 마지막으로 “지난 해 생태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담양다움’의 특성화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지역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것처럼 올 해도 군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단합된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올 한 해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