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친환경농자재 자가 제조를 위한 연시회를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벼 유기재배연구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영암군 벼 유기재배연구회(회장 황성주)는 2016년 영암군 벼 친환경재배 농가 48명으로 결성돼 벼 유기재배기술과 가공 및 유통분야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저비용 고품질의 영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연시회는 생활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돼지감자, 멀구슬, 자리공, 은행, 할미꽃 뿌리 등을 이용한 살충제 제조와 전통적인 친환경 자재로 알려진 유황과 천연오일 제조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사용요령 등을 교육해 유기농업 확산 및 농자재 구입 부담 경감으로 농가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비 절감과 병해충의 적기방제를 위해 농가 스스로 천연농약을 제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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