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암 쌍용부두 앞 해상 선박침몰 기름유출방제작업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를 비롯한 목포해경 관할 서남권의 지난해 해양오염사고가 총 15건이 발생 약 4643ℓ의 오염물질이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집계돼,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최근 5년의 평균인 19건, 6만 9509ℓ와 비교해 사고건수는 4건이 감소했고, 유출량 또한 6만 4866ℓ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목포해경과 유관기관이 총 5회의 실질적인 대규모 방제훈련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방제훈련 이외에도 주요 항포구 해양오염예방 현수막 개시 및 폐기물배출금지 스티커 제작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어촌계, 어선협회 등 해양종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예방활동 또한 해양오염 사고건수 및 유출량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였다.

목포해경 방제과장은 “올해도 오염사고의 초동대응력 강화를 위해 사고빈발해역에 방제장비 자재 전진배치 및 해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대응능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양오염사고 시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제조치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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