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헬씨티슈와 모담하우징케어, 상상한 자리 등 수원시 3개 기업이 최근 ‘2017년 제1차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에 선정됐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예비단계 기업을 말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2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20개를 지정했다.

헬씨티슈는 밀짚으로 만든 친환경 화장지(브랜드명: 자연본색)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모담하우징케어는 오래된 건물 배관을 청소해 지역사회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

상상한 자리는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바이오 세라믹 플래티넘 코팅제’ 설비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이었던 솔대노리협동조합(수원 정자동)은 지속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아 지난 12월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또 솔대노리협동조합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문화체험을 위해 청년활동가들이 만든 기업이다. 카페사업, 식생활 놀이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따라 2017년 1월 현재 수원시 사회적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0개, 인증사회적기업 29개 등 49개로 늘어났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가 어려울수록 상생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많아져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와 지역문제해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단 내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설립‧지원상담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소식은 누리집을 통해 접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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