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조선대-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선대학교人 연합모금’ 협약식.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와 손잡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계비를 지원하는 ‘조선대학교人 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동완 총장은 3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김상열 회장과 ‘조선대학교人 장학금·생계비 지원 연합모금’ 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학교의 개교 71주년을 맞아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된 협약 체결에 따라 조선대학교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해 1년 동안 1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대학교는 동문 및 지역사회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에 대해 홍보하고 지원대상자를 추천하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의 관리 및 배분,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은 “1946년에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 출발한 조선대학교가 지난 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향후 100주년을 희망으로 열어가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 협약을 추진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능력은 뛰어나지만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세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도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성금이 후학에게 희망과 사랑으로 전달돼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들이 다시 지역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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