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호남119특수구조대 등 대형 프로젝트 유치 강점을 활용해 경제활성화에 매진하겠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인구고령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악화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장기 저성장 기조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는 어두운 경제 전망으로 내수 침체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며 ”새해에는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유치 등 강점을 극대화해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이를 위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미생물실증지원센터)의 본격화, ㈜녹십자 추가 증액투자, 전남대 의과대학 화순 이전 마무리, 호남119특수구조대 안착,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설립, 화순 식품산업단지 준공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순 8경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집중 육성, 복지사각지대 없는 감성복지서비스 제공,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교육경쟁력 향상, 다양한 농가 소득정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종 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업시설 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주민 밀착형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군수는 “ ‘원칙을 지킨다’는 변함없는 신념과,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요구에 부응해 군민이 행복한 명품화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충곤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기관·사회단체장, 참전용사, 실과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남산 충혼탑과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