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임광원 울진군수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환동해 해양과학∙레포츠 특구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군민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모든 군민이 안정된 삶을 유지하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촘촘히 설계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울진과 FTA 농수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의 변화에 지속적인 농어업소득 보장과 농어업의 선진화 등을 위해 농자재 공급 지원과 농업 생산구조 개선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문]신년사
자랑스러운 6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울진군 발전의 원대한 꿈과 희망을 품은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군정은 지금까지의 안정과 내실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보호 무역주의 강화, 지속적인 저성장시대의 경기침체 등 여러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는 가운데도 미래성장 동력 육성, 관광인프라 구축,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 등에 역점을 두고 활기찬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금년도 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환동해 해양과학∙레포츠 특구 추진으로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래는 멀리 바라보며 상상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 112km의 긴 해안선과 동해 해양 생태계의 보고인 왕돌초를 품고 있는 울진바다에서 미래 新성장동력이 될 해양 고부가 가치 산업을 적극 발굴하여 환동해 해양과학·레저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 전역에 펼쳐지고 있는 각종 해양관련 산업들을 '환동해 해양과학·레포츠 특구'로 지정 받아 해양 신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립하게 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기존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연계한 우리나라 해양과학 연구의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 거점형 국제마리나항만으로 개발될 후포마리나항만을 2019년 마무리 하겠으며, 죽변항 재정비와 이용고도화 사업, 거북초 해중공원을 조성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해양관광·레저시설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차세대 해양레저 건강시설인 해양치유시범센터 유치를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우리군이 입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교육의 경쟁력이 곧 지역 발전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 지원해 가겠습니다.
울진 안전·직업체험관을 엑스포 공원 내에 조성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사전체험을 통하여 찾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수도권 소재 유명강사가 지도하는 고우이 학당운영, 글로벌 인재양성 등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재경 울진학사는 현재 입사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다음 달에 개원할 예정입니다.
둘째, 따뜻한 복지사회와 평생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든 군민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가정을 꾸리고 노후를 맞이할 때까지 안정된 삶을 유지하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촘촘히 설계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울진을 만들겠습니다.
▶ 복잡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복지 전문가가 참여하는『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계층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공적부조에 의존하던 지역복지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 협력 복지 네트워크인 '읍·면 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 저소득층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자활 사업단 창업지원과 자활 기금을 활용한 자활스쿨을 운영하는 한편, 근남 어린이집 건립, 가정위탁아동 자립 정착금 지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등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과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확립하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보호작업장을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여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안정된 생활터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지원, 취업예비생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다문화 콘텐츠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보급, 노인복지관 운영, 복지이장제도 시행 등 어르신을 섬기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강화하기 위하여 각종 교양강좌, 취미교실 등 다양한 여성능력 개발 프로그램도 제공하겠습니다.
▶ 평생건강도시 울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장수팔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확대하고, 맑은 뇌 쉼터 건강대학을 운영하겠으며,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접종과 치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 이와 함께, 울진군의료원에 '원격진료 및 판독시스템'을 구축하여 대도시에 가지 않고 울진에서 국내유명 대학병원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센터 확충, 인공신장 혈액 투석실과 호스피스 전용 병실운영 등 지속적인 의료시설장비의 확충과 현대화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셋째, 생태·문화·관광도시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 군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겠습니다. 85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을 신축하고 문화예술회관 및 문화센터를 통해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과 전시를 더욱 확대하겠으며, 책 읽는 울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군민이 행복한 문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관광을 정책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시장도 치열한 경쟁 체제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우리군은 수요가 있어야 개발하는 소극적 정책에서 先개발로 잠재수요를 창출해 내는 선제적 관광개발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왕피천 유역을 특화된 종합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금년에 마무리 하고, 순환레일 설치와 왕피천 대교 건설, 망양정 일원 정비로 왕피천 유역에 산재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울진관광의 중심축(허브)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백암산림휴양밸리 조성의 핵심사업인 숲 체험교육장과 생태공원 조성은 금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뜨겠으며,
죽변등대지구 해안순환 관광레일 설치는 연초에 착공하고, 후포등대지구의 스카이워크와 경관개선사업은 올해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해안 사구열이 잘 보존된 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 조성과, 금강송 에코리움, 수토문화나라 조성도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 스포츠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건강 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춘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을 비롯한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겠으며,죽변야구장 마무리와 함께, 울진읍생활체육공원은 볼링장, 탁구장을 추가하여 다기능 체육시설로 완공하겠습니다.
또한, 흥부생활체육공원, 울진스포츠센터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으로 평생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삶이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FTA 농수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의 변화로 지속적인 농어업소득 보장과 농어업의 선진화 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 노동력은 절감하고 소득은 배가되는 돈 되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추 등 7개 작목반에 생력농기계,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설치 등 농자재 공급 지원과 농업 생산구조 개선을 통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수확기 출하시기 조절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다목적 건조 저장시설 설치와 관수시설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의 6차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추진한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 농산물의 부가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게 될 것입니다.
▶ 농기계 임대사업, 농촌인력지원단 운영을 강화하여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지역 활력증진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창업 및 주거공간 등 지원으로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어촌과 수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선어업 지원과 붉은대게 식품가공센터 준공 등 수산물 유통·가공시설을 개선해 나가겠으며, 수산종묘 방류, 바다 숲 조성, 직산항을 비롯한 6개 어항정비 등으로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기반 시설도 꾸준히 확충하겠습니다.
▶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송이산 가꾸기, 표고목 지원과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생활권내 다양한 유형의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군의 귀중한 자연유산인 울진금강송을 '국가중요 농업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는 울진금강송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 농업유산'에 등재 신청하여 금강송 브랜드화와 그 가치를 더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사람 중심의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 안전하고 재난 없는 안전도시 울진을 만들겠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과 취약세대에 대한 사전점검과 더불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우선, 지진 안전대피 장소인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실시 후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시설물을 연차적으로 보강해 나가겠으며,노후 된 지진해일 일제지령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우리군의 지진방재 대책을 재점검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관·부서·기능별로 분산운영 중인 CCTV를 통합 관제하여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소하천 정비,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군민 안전보험 가입 등으로 주민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월변지구 전선지중화 사업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죽변등대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매화면을 비롯한 5개 읍·면의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부구천 종합개발사업, 평해남대천 재해예방사업, 죽변 봉평지구 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으로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상·하수도와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군민 모두에게 언제나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울진·기성 지방상수도의 확장과 환경부로 부터 확보한 상수도 사업비 385억원으로 노후 관로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마을상수도 정비로 사계절 가뭄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울진과 평해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오산과 하당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북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우리군 대부분 지역이 하수처리 운영체계를 갖추게 되겠으며,
환경순환형 가축분뇨병합처리 바이오 가스화 시설도 완료하여 수질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 건설사업,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보령~울진간 동서5축 고속화 도로와 국도36호선 울진구간 국도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울진~서산 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동해안 고속도로가 정부계획에 반영되도록 군민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으며, 국도88호선 평해~온정 간 선형개량 공사는 올해 착공하고, 매화~온정 간 국지도69호선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성~봉산 간 해안도로 개설, 매화~오산 간, 화성~덕천 간, 소곡~고목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마무리 등 광역교통망과 지역도로 시설을 확충하여 지역개발을 촉진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 튼튼한 지역경제를 이루어내겠습니다.지역경제를 이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울진·평해 전통시장에 비가림 시설 설치, 어시장과 장옥 개축, 진입도로 보수 등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겠으며, 신규로 공공일자리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희망 일자리 나눔사업』추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전기요금 지원과 관련한 지역 내의 갈등을 해소 하고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금년 한 해 동안 추진해 나갈 군정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자전거를 타면서 넘어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쉼 없이 페달을 밟는 것입니다. 울진이 가장 빨리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열정과 희망의 페달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올해도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 건설을 위하여 저와 600여 공직자가 함께 쉼 없이 달려 나가겠습니다.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펼친다’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각오로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자세로'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지난해 보내 주신 애정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희망의 2017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신년인사에 갈음합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년 새해아침
울진군수 임 광 원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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