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M고등학교 정문에서 ‘여성안심 Zone’ 에 대한 리플릿을 배포하고 홍보했다 (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가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안심 Zone’이 기존 4개 구역에서 11개 구역 209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지역은 순천대학교~매산고 뒷골목, 향동~순천여고 뒷골목, 순천고~청암대, 신흥중학교 주변 원룸촌, 연향동 호반아파트 주변 원룸촌, 공업고등학교 후문 원룸촌, 동천 고가도로 밑 등 7개 구역 171개소이다.

이 구역에서는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누르면 ‘순천나들이안심앱’에 미리 지정해 놓은 보호자나 경찰서(112)에 해당위치 및 위급상황문자가 전송돼 비상출동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6월 문화의 거리 등 4개 구역 38개소에서 시범 실시 결과,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기존에 스마트폰을 4번 이상 흔들어 신고하던 방식에서 긴급신고 버튼 한번으로 신고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가짜 전화(Fake call) 기능을 추가해 불안요소가 있을시 보호자로부터 가짜 전화벨이 울리게 해 주변을 환기 시키는 기능을 추가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안심구역 내에서만 긴급신고가 가능했던 부분을 어플리케이션에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기능을 탑재해 전국 어디서나 긴급신고가 가능하도록 한 점은 가장 크게 개선 된 점이다.

여성안심죤에 비콘이 설치된 모습 (순천시)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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