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소통 중심의 적극행정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올 들어 자치행정 3개 분야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에 따르면 올해 ▲2016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 대통령 표창 ▲2016 지방 인사혁신 대상 경진대회 대상 ▲201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2일 수상한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 표창은 지난 2013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3년만의 수상이다.

특히 2010년 노사문화 인증제가 도입된 이래 중앙행정기관과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중 대통령상을 2번 이상 수상한 경우는 도가 처음이다.

2016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경기도청)

이번 수상은 도가 민선 6기 들어 도정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주간정책회의에 노조위원장을 참석토록 하고 인사혁신·조직개편·신청사 이전 등 주요정책 결정사항에 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노사 간 활발한 소통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된 지방 인사혁신 대상 경진대회에서 도는 ‘영 아이디어 공모사업’으로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234곳 중 1등을 차지했다.

영 아이디어 공모사업은 공무원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해 정책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아울러 참가대상을 올해 시군까지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공공기관도 참여하게 된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사례. (경기도청)

또 지난달 16일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는 ‘행복카셰어 사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복카셰어는 형편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관용차량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영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돼 올해 5월부터 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지원 차량은 총 935대로 이용자는 4177명에 달한다.

서강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2016년 한해 직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도민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우선시 하는 등 소통중심의 행정을 펼친 결과 자치행정분야 3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도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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