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우선도로 모습. (수원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가 장안구 만석로 68번 길(동신초등학교 사거리~북수원 도서관 삼거리) 250m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했다.

시는 생태교통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주변 시설을 연계한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창의적 상징적 가로환경디자인을 통한 보행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착공, 12월22일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차도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해 차도의 전체 폭을 14m에서 8.4m로 줄이고 일부 보도의 폭을 넓혔다.

보행자 우선도로 모습. (수원시청 제공)

또 자전거도로 설치, 보도블록 정비, 조경시설 조성,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위한 야외무대 설치, 가로등 교체 등 보행자를 우선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CCTV 연결선을 지중화(전선, 선로 등을 땅속에 묻는 방식)해 도로 미관도 개선했다.

오성석 수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수원형 차 없는 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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