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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Medical 외국 의료인력 통합 연수센터' 건립과 운영을 담당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대구광역시와 센터 건립 및 운영, 의료 시뮬레이션분야 전문가 양성, 외국 의료연수생 유치 협력, 국제연수사업 공동연구,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의 사업분야에 상호 협력한다.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건립하며 오는 2018년까지 국비 239억원, 시비(부지매입비) 60억원 등 총 299억 원이 투입해 해외 의료인 임상술기 연수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2017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19년 1월에 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최근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의료인이 매년 증가하고 국내에서 시행되는 외국 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도 확대되고 있으나 수도권지역에 집중화된 의료인 연수로 인해 연수시설이 부족하고 외국의료인은 국내병원에서 직접적인 의료행위를 하기가 곤란함에 따라 한국 의료기술의 실질적 전파 및 연수방법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앞서 대구광역시는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시책 2016년도 보건복지부 중점 추진과제사업에 공모 정부사업으로 선정·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수술실 및 검사실, 마취실 등 최신 병원 수준의 환경과 다양한 시뮬레이터 장비들을 구축하고 전공 진료과목별로 임상술기 실습을 할 수 있는 의료인 통합의료 연수시설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진흥원 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의료인 교육연수 프로그램사업과 점차 통합 운영하여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의 활성화·정부예산의 효율적 집행·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건립에 따라 대구에서 외국 의료인이 증가해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진출과 외국인 환자유치가 활성화되고 지역의료기업 제품의 수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시장은 “우리시는 의료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건립을 통해 대구가 의료관광 활성화 및 의료한류의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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