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새만금 방조제 수변로에서 열리는 '2017 군산 새만금 해맞이 행사'가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군산시는 AI가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되면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AI의 확산을 막고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AI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 농가 방문 및 대규모 운집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 새만금 해맞이 행사는 2011년에도 구제역으로 취소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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