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자전거 도로 모습. (안양시)

(서울=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금년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안양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찾아가는 자전거교실 ▲시민 자전거 상설교육 ▲자전거 안전문화캠페인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 정비 등 자전거와 관련한 안전 및 인프라개선 등의 분야에서 실시된 평가결과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료로 운영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과 시민 자전거 상설교육에는 초중학생과 일반시민을 포함해 1만여명이 수료했고 이와 관련한 안전문화 캠페인도 20회에 걸쳐 전개했다.

시는 안양천명소화 사업과 병행해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겸한 산책로 3.1km를 정비하고 경수대로 일원 등 낡거나 파손된 도로변 자전거도로 11개소 8.7km를 개선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표지판 257개를 정비하고 노면표시 107.94㎡를 도색하기도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제2의 안양부흥 역점사업인 안양천명소화와 관련해 하천변 일대 자전거도로 정비를 내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증가 추세인 자전거이용자들은 더욱 편안함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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