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울진군은 22일 기성면 해월헌 인근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황만영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해월헌에 있는 황만영 선생 가옥 보전은 우리지역의 구국독립운동계의 거목으로 지역 정신사의 중요한 유적으로 재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황만영 선생 생가는 기성면 사동리 43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5월 착공해 이날 준공 됐다.

이 집은 황만영(1875∼1939)선생이 결혼하면서 분가해 살던 집을 복원했으며, 외부는 대부분 원형에 맞게 복원하고, 내부 골격은 원형을 유지하되 관리를 위해 현대식으로 일부 개조했다.

황만영 선생은 1907년 고향 기성면 사동리에 대흥학교(大興學校)를 세워 인재를 양성했으며,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신흥무관학교의 모태인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 설립에 참여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9월 주진수(朱鎭洙) 등과 함께 만주로 파견되어 순회강연을 개최하면서 국민들의 항일의식을 고취시켰다.

이어 1927년 12월 신간회(新幹會) 울진지회의 회장에 선임되어 민족협동전선운동에 기여했으며, 1995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생가복원 사업으로 황만영 선생의 얼과 혼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새기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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