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내년도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2016년 대비 400억원(10%) 증액된 42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2017년에도 더 선제적인 자금지원을 해 나갈 방침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융자금 한도 상향 및 금리인하를 대폭 실시 할 계획이다

자금별 주요 지원내용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600억원 규모로 융자한도액을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조정했고, 금리는 올해 2.4%에서 2.2%로 0.2%p 인하해 창업 및 시설투자비의 부담을 해소하고, 신규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었다.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30억원 규모로 금리는 3%에서 1%로 2%p 인하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성장유망 업체를 적극 지원해 벤처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33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100억원이 증가됐고, 이는 이차보전율 인하(3%→2%)와 함께 자금 확대지원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정책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300억원 규모로 작년과 동일하나, 신용보증 공급액을 올해 4500억원에서 500억원 증액한 5000억원을 계획해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확대를 유도했다.

한편, 도 정책자금은 내년 1월부터 자금별로 지정된 접수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세부 지원기준 및 제출서류 등은 도 홈페이지, 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장상길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내년에도 경기부진이 우려되고 있어, 도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며, “기업맞춤 자금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