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임직원들이 재래시장인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방문해 연말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전 직원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임직원들은 22일 재래시장인 포항시 남구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방문해 연말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은 이날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과일과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포항 주재 직원이 8천여명 인 것을 감안하면 연말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에 창출될 경제적 효과는 8억원에 이른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철강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자매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급여기부(1%)를 통해 소외이웃 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활동, 김장김치 봉사,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포항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지역 아동센터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직원들에게 포상과 격려금으로 250억원 가량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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