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개발 후진 국가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협동심, 책임감, 봉사정신 등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해외 봉사활동 동아리를 공모했다.

공모에서 길원여자고등학교(교장 김점숙)의 가디언 엔젤 동아리 팀이 선정돼 13명의 학생들이 21일부터 27일까지 라오스에서 교육봉사를 펼치게 된다.

학교 동아리 관계자는"어려운 타국의 학생들을 보며 자신이 처한 환경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교육기회의 소중함을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방비엥 소수민족중고등학교는 몽족마을에 위치한 전교생 750명, 교사 66명, 한국인 자원봉사자 3명, 중국인 자원봉사자 1명으로 구성된 기숙형 학교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도교육청 장학사와 학교 관계자의 인솔로 5일간 방비엥에 머무르면서 라오스 학생들과 에코백 만들기, 씨앗뿌리기, 양국 문화 알기, 수업활동 함께 하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금활동으로 라오스 학생들에게 전달할 에코백과 양말 등을 구입했으며 경북도교육청에서는 축구공과 농구공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마숙자 정책과장은 “양국의 학생들이 마음을 나누고 손을 잡으면서 따뜻한 사랑이 움트는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환송의 뜻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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