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본사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조류독감(AI)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해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이번 조류독감(AI) 피해 기업 금융지원 방안은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총 500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조류독감(AI) 피해로 직접적 영향을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지원이 필요한 기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조사를 통한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5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최대 연 1.0%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금 도래 시 1년 만기 일시상환 대출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이밖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갈음하는 등 피해기업들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보증재단과 연계해 특별재해 특례보증대출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하고 있어 피해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조류독감(AI)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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