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017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한국사 국정교과서 주문을 광주 모든 고등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국정교과서는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시기 논란,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나 친일 은폐 등 내용의 편향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눈높이를 전혀 맞추지 못하고 교과서로서 지녀야할 최소한의 품질도 수준이하로 드러났다.

이에 광주 모든 중학교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으며, 이번에는 전체 고등학교에서 기주문한 교과서 주문을 취소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한국사 국정교과서의 구입 대행 업무를 거부할 것이며, 전체 중등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추진하고, 역사교과 교수ㆍ학습 자료 TFT팀을 구성하여 수업활용자료를 개발ㆍ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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