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가 국제교류 확대와 다변화를 위해 대한민국 네 번째 투자국인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의 대표로 나선 정승재 국제협력팀장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베트남 최초의 경제특구인 쾅남성(Guang nam province)을 방문해 교류활성화를 위한 실무차원의 접촉에 나섰다.

정 팀장은 리 반 타인(Le Van Thanh) 쾅남 부성장을 예방하고, 응웬 탄 홍(Nguyen Thanh Hong) 외무국 국장과 김재천 호치민 영사 등을 만나 두 도시 간의 우호교류 타진과 한-베 발전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실무 회의에는 양 도시에 대한 소개 및 방문 목적과 상호 질의 등으로 대화를 나눴으며, 베트남 최대 자동차 회사인 트롱하이(Truong Hai)와 츄라이 항만을 견학하면서 물동량 확대와 베트남 기업 투자유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쾅남성은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비교적 한국에 호의적이며, 양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과 항만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광양시와 우호교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정승재 팀장은 “베트남과 교류는 미래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발전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쾅남성은 인구 146만 명, 면적 1만406㎢에 2개시와 16개현으로 구성된 베트남 중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관광업, 농산물 가공업, 항만물류 등을 주요산업으로 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문화유적지가 풍부하고, 베트남 최초로 경제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츄라이 경제자유구역과 공항, 항만이 소재해 있어 베트남 내 경제와 문화를 주도할 성장 잠재력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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