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실시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5일 오산면을 끝으로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지난 달 8일 목사동면을 시작으로 오산면까지 총 58회에 걸쳐 공공비축미곡 총 8787톤(21만9691가마/40kg)을 매입했다.

이는 지난 해 7716톤(19만2900가마/40kg) 보다 1071톤이 증가한 양이다.

산물벼 170톤(4266가마), 건조벼가 8617톤(21만5425가마)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입량 중 특등 20.74%(4만5574가마), 1등이 70.46%(15만4801가마)를 차지했다.

지난 해(특등 40%, 1등 77%)와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실적으로 이는 올해 벼 수확시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품질이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으로 최근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시 우선 지급금(1등품 4만5000원)을 지급한 상태로 내년 1월 중 최종매입가격이 결정되면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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