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16년 농수산 유통·식품 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16년 유통·식품업무 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500만 원과 포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물 판촉 등 유통종합,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농식품 산업육성 등 4개 분야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고흥군은 지역의 청정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고흥웰빙직거래장터 운영과 대형오픈마켓(위메프, 옥션) 온라인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관내 유통업체에 수출포장재 지원과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왔다.

특히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 고흥군 친환경 브랜드 쌀(수호천사) 납품을 위해 지속적인 품평회를 추진한 결과, 서울시 93개소, 광주광역시 36개소에 학교급식을 납품한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흥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산업화 지구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30억 원을 확보했고, 지난 10월에는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의 전국 최우수 특구 선정과 함께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가뭄 등 기상이변에도 전남 최대 부농을 배출한 군으로 앞서가는 유통시책을 추진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유통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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