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민의 균등한 건강생활 보장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본촌지역(북구 건국동)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7억3100만 원을 확보한 북구는 총사업비 14억2300만원을 들여 본촌동 3036번지 일대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656.73㎡ 규모의 ‘본촌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본촌 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어린이 건강체험관, 건강 증진실 및 체력 단련실, 금연 및 치매상담실 등이 조성되며, 그간 공공의료 취약지역으로 평가받던 건국·양산지역 주민들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맡게 될 예정이다.

북구는 그동안 공공보건기관이 북구보건소와 두암보건지소 2개소에 한정돼있어, 첨단2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 개발로 인한 건국·양산지역 인구 증가를 충분히 반영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따라 북구는 지난 4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치단을 구성하고 수차례의 사업 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사업추진의 정당성 피력 및 적극적인 현장실사 대응으로 본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유치를 이끌어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민의 균등한 보건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보건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선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최경환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의원,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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