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16일 제4차 본회의를 갖고 3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99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감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예산심의를 비롯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추경, 성명서, 5분자유발언, 각종 부의안건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의회는 집행부에서 요구한 8884억9700만여원 중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51건에 16억5400만여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 조치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5.3%인 479억5700만여원이 감액된 8868억4300만여원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또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7년도 예산안 심사보고 의결처리, 군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5분 발언에 나선 이 복 의원은"'계단 오르기’운동은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만예방과 근력강화, 혈액순환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타 지자체에서도 앞 다투어 전개하고 있는 운동"이라며"우리시도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계단 오르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방경미 의원은"생활폐기물을 한개 업체가 일반폐기물은 1986년부터 음식물폐기물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독점하고 있으며, 또 대행의 특성상 모든 인건비와 경비를 군산시에서 지급하고, 차량 감가상각비를 관련 규정 명복으로 6년간에 걸쳐 100%를 주고 있음에도 차량의 소유자는 군산시가 아닌 대행업체의 소유로 돼 있다"며"시의회에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했으나 군산시는 그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해‘차후 검토하겠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장기 독점의 불합리성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가 주장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3년 이상이 걸린다는 것은 졸속행정에 지나지 않는다"며"다른 다양한 대안인 권역별 분리와 공개경쟁 입찰 등을 병행 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영일 의원은"경제적 침체 위기로 군산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군산시는 서민경제 안정화 대책과 소상공인 활성화 대책, 농촌 쌀값 하락에 따른 농촌경제 활성화 대책, 중소 제조업 활성화 대책을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및 집행 결과를 평가하는 컨트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은 “2016년 한해 동안 시의회에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찬 정유년에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