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에서 세찬 칼바람이 몰아치던 날 온기 넘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이필운 안양시장과 자원봉사자 기업체(동아오츠카 사장 양동영)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수1동과 안양2동의 소외계층 9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필운 시장은 만안구 예술공원로(석수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항상"건강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배달된 연탄은 모두 2천7백장 각 가정에 3백장씩이 전달됐다. 배달봉사에 동참한 기업체가 후원했다.

이들 9가구 모두 연탄을 겨울 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이날 배달봉사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필운 안양시장은"동참한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아울러 소외계층들에게 겨울은 유난히 힘든 계절"이라며"오늘 배달된 연탄이 온기를 전하고 마음에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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