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14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이재진 예결특위 위원장과 백강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강필순․김상민․김우현․박경열․박희정․방진길․복덕규․서재원․이해수 의원)은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1조5736억원의 예산안을 오는 20일까지 심사할 예정이다.

예결특위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사·축제성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예산은 늘려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불러오는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내년도 예산안과 금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은 14일부터 20일까지 예결특위에서 심사 후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예결특위에서 심사할 내년도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1543억원(10.87%) 증액된 1조5736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3천억원, 특별회계는 2736억원이다.

이재진 위원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수요를 충족할 예산이 편성됐는지,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 제외되지는 않았는지, 낭비적인 요소나 선심성 예산 편성은 없는지 등 꼼꼼하게 살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불러오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예산안 심사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불러오고 포항 재도약의 발판이 되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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