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2017년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을 본격적 추진함에 따라 12개 읍면 순회 교육을 마친데 이어 기관·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오전 10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은 단순히 보조금만 지급하는 종래방식에서 탈피해 단계별 진행과 교육 컨설팅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공동체 역량을 키워 나가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은 마을공동체 부문(마을, 주민자치위, 아파트자치위)과 소규모공동체 부문(주민 3인이상 창업 희망동아리 및 단체모임)으로 나뉘며, 주민역량을 감안해 단계별로 진행된다.

씨앗단계(창안학교교육)는 입교심사를 거쳐 기초실무 분야, 그룹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디딤단계(역량강화시범사업)는 창안학교 수료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 역량강화자금 300만원을, 이후 돋움단계(경영능력집중사업)로 선정된 팀에게 최고 2000만원 한도의 사업기반 조성자금을 지원한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사업은 역량을 갖춘 준비된 공동체에 한해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하는 활력단계(희망날개사업)로 완성되며, 사업유형은 체험소득, 공간환경, 생활문화, 일자리창출 등이며 공동체 활성화 목적이라면 제한 없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 참여를 통해 꿈도 이루시고 마을공동체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한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담양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를 지난 8월 설립해 운영 중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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