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가 국민안전처가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신속하게 자연재난 대비・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적기에 내실 있는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여름 내습해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했던 제18호 태풍 ‘차바’에 적극 대처해 시가지 침수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부문에서도 거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탁길신 자연재난팀장은 “자연재난대책 업무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돼 있는 만큼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여름뿐만 아니라 일년내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자연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재난관리실태평가에서 전국 1위, 올해 안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와 안전한국훈련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제일의 안전도시로서 위상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201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평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인명보호대책, 취약시설 안전관리대책 추진실태 등 9개 분야 52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는 공정성․신뢰성 확보와 재난대응 역량강화 제고를 위해 재난분야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관련서류와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졌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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