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10개월 동안 혼잡이 야기되는 출,퇴근시간대 주요 교차로에 교통,지역경찰 및 교기대 등을 집중 배치하는 '교통RH집중배치제'를 시행한 결과 운전자나 보행자의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되어 지역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경기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RH 집중배치제' 등 교통시책 10개월째 추진 결과 사망사고 12.6% 감소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5.0명 전국7.4명)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표본교차로 통행속도 27.2% 향상 되고 교통안전과 소통확보 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RH 집중배치제 전에는 교통사고 사망만 전년대비 감소했을뿐 발생 및 부상은 오히려 증가했으나 시행 후에는 교통사고 발생․사망․부상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사고는 11월말 현재 전년대비12.6%(68명)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경기남부청의 교통경찰 활동의 ’상습정체교차로 실명책임제‘가 시책과 같은 시기에 도입되면서 지방청 교통과 및 경찰서 직원이 직접 현장에 진출하여 불합리한 시설개선과 신호체계 조정 등 교통정체해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표본교차로(147개소) 평균 통행속도가 종전보다 7km/h(27.2%) 향상(25.76→32.77km/h) 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교통RH 집중배치제’와 ’상습정체교차로실명책임제‘ 라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이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면서 교통경찰 활동의 양축인 ’교통안전과 소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김양제 경기남부청장은 “교통RH 집중배치제’는 출퇴근길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교통행정으로 이러한 좋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경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집회 및 각종 행사 등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한 경우 경찰관이 현장에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지역주민의 교통 불만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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