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9월 공고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12월 9일자로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제안서 접수 결과, 학산공원은 ㈜협성 1개 업체, 장성공원은 서해디앤씨(동우개발(주))1개 업체, 환호공원은 ㈜프론트라인, ㈜부영주택, ㈜아키션 3개 업체, 양학공원은 보훈종합건설㈜(씨에스에프㈜, 디엠아이씨㈜, ㈜아폴렉스, ㈜화인네트웍스), ㈜세창(삼구건설㈜, 창성건설㈜, ㈜리안개발, 금우산업㈜), 구일산업개발㈜ 3개 업체, 덕수공원은 제안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총 5개 대상 공원 중 덕수공원을 제외한 4개 공원에 총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시행자 지정을 위한 제안서류의 타당성검토 및 평가 등을 거쳐 사업추진자가 선정되면 대시민설명회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5만㎡이상의 공원부지에 70% 이상을 민간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포항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을 설치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Green Way와 더불어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명품 테마 도시공원 탄생은 물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부지의 토지보상으로 소유자의 민원 해소와 침체된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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