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최근 ‘2016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장흥군은 지난 8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6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올 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은 177개 보건소가 응모해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보건소가 선정돼 최우수 1, 우수 4개소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흥군보건소는 지난 2008년부터 한의약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시범기관으로 지정돼 한의약건강증진 사업팀을 구성했다.

이후 지역사회 건강자원과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

한방 중풍 예방교실, 기공체조, 28청춘관절염, 청소년 월경통진료사업, 사상체질검사, 한방육아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생애주기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인 한방을 접목해 진료, 교육, 건강상담, 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해왔다.

올 해의 경우 보건복지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9주 간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영욱 장흥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