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지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12일 현대重 군산조선소 존치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오른쪽 세번째)과 김경구 군산시의회 부의장(오른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12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서명부를 군산시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주시의회 의장실에서 김명지 협의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서명부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요구하는 전북도민 4만6000여명의 지지와 염원이 담겨 있다.

김명지 협의회장은“군산조선소는 전북 수출물양의 9%를 차지하고 약 65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지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군산조선소 존치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은“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는 협력업체 폐업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침체와 연관 산업의 붕괴를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에 30만 군산시민을 대표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전달받은 서명부를 이달 말경 현대중공업 본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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