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 10월 전국 시단위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벤치마킹을 위해 타 지자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광주 서구, 전남 순천시에서 방문한데 이어 경기도 화성시, 강원도 속초시 등에서는 아동 친화 정책에 대한 문의와 방문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군산시가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는 이유로는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시정목표로 전국 유일의 어린이행복과 신설, 민관 협력체인 어린이행복도시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법원과 함께하는 위기가정 지원사업 등 군산시의 단단한 기반구축과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운영,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100인 원탁회의를 통한 아동의 참여 창구 활성화 등으로 풀이된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 행복도시 최초 시행에 따라 군산시가 개발한 지표와 자료, 다양한 정책을 조건 없이 제공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도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상생하는 것이 군산시의 기본 방침”이라며 “2017년도에는 아동권리광장, 유아숲체험장, 수요누리사업 등 어린이행복도시 완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원은 37개 도시로 2015년 27개 도시에서 1년여 만에 10여개 도시가 증가하는 등 아동 권리 인식과 증진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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