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내년 1월28일 설을 40여 일 앞두고 내년 1월 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통업계의 명절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설 선물 상품 시장 위축 등의 우려 속에 예년 보다 2주 빨리 명절 행사를 진행해 연말 소비심리 위축 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통업계의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올 해 설 선물세트 구성의 특징은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전체 선물세트 비중에서 5만원 이하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을 예년에 비해 30% 이상 크게 늘렸고 올 해도 있을 소비 양극화에 따라 고가의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강화해 한우, 청과, 와인 등 상품군별로 최고급 상품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L'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대비 15% 증가시켰다.
또 사전 예약시 한우 갈비·정육, 굴비, 전복, 와인, 건강기능 세트 등 다양하고 알찬 선물세트를 품목에 따라 최고 50%까지 특별 할인해준다.
상품별로는 와인을 비롯해 비타민과 홍삼 등 건강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데 이어 한우보신, 한아름 갈비 등 정육세트와 사과, 배 등 과일세트, 건과 및 곶감 세트를 최대 15~25%, 굴비세트 4~7호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백화점 측은 설 대목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법인기업체 및 단체 주문 고객의 상담을 위해 별도의 선물상담 T/F팀을 구성해 상담 활동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양도원 식품Floor장은"장기간 경기 불황과 사회적 흐름에 영향을 받아 할인판매되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의 매출을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