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8일부터 이틀간, 평산아카데미연수원(칠곡)에서 부모와 영농희망 자녀 27쌍(54명)을 대상으로 ‘2016 영농승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영농승계 특별교육’은 최근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려는 젊은 2세들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자녀 간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영농승계 2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현재 4년차로 총 100쌍(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농업인 육성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박소득 농업기술원장의 ‘한국의 희망! 농업’, 손재근 경북농어업FTA특별위원장의 ‘경상북도 청년리더양성 정책’ 특강, 영농승계 정착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자간 마음열기, 소통하기, 마음 탐험하기, 氣살리기, 영상편지 전달 등 부모와 자녀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돼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이상준씨(문경, 한국생명과학고 졸업)는 “아버지와 함께 교육에 참여하면서 영농노하우를 전수 받고 농업 비전을 공유하는 등 영농정착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자간에 평소 잘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서로 소통하고 안정적인 부자승계로 이어져 농업․농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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