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난 2일 제11회 전라남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기업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을 수상했다.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이날 전남 자원봉사 대축제는 1년 동안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봉사자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983년 개소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며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조성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광양제철소는 인근지역 76개 마을 또는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을 지원하고 매월 셋째 주를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해 임직원 6300명이 연평균 34시간 봉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재능과 전문성을 살린 11개의 재능봉사단을 결성해 실질적인 맞춤형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역 내 2곳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무료급식 수혜자는70만 명에 달한다.

지역의 저소득 가정 177가구에게는 주거환경을 개선해줬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합동결혼식 및 직업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 매년 정기적으로 쌀과 배추를 구매하고 사회복지시설에는 2006년부터 총 35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도 총 71억 원 기탁한 바 있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전라남도 자원봉사 대축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봉사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여기며 적극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광양제철소 직원 및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단체 내 활동이 우수한 직원부인들도 개인부문 도지사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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