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용인시의회에서 열린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원동) 행정사무감사 강평. (용인시의회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원동)는 최근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 요구, 공보관 업무추진 일부 부적정과 공개 누락 시정요구 등 지난 1년간 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와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2월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시 소관부서에는 ▲공보관 업무추진 지출 일부 부적정과 공개 누락 시정요구 ▲자체 및 외부 청렴도 평가 취약부분 대책 마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 요구 ▲통·리장 신분증 제작 ▲산발적으로 열리는 각종 문화, 축제 등의 행사를 '용인시민의 날' 기간에 함께 실시 ▲3년 된 줌마렐라 축구단이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토대 마련 및 보조금 집행과 정산 시 예산운영 공정성 요구 ▲태교도시 용인, 여성특별시 용인, 엄마특별시 용인 등 시정슬로건의 일회성 및 예산낭비 지적 및 100만 도시에 맞는 체계적인 정책 수립 요구 ▲100만 도시에 맞는 교육예산 확보 및 교육정책 수립 요구 등을 지적했다.

또한, 산하기관 및 3개 구청 소관사항으로는 ▲용인도시공사의 동천지구개발, 기흥지구개발 사업을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 후 추진 ▲용인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발, 저소득 문화예술인의 공연비 상향조정, 비상임 단원인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교육 실시 및 재단 소유 악기, 악보 등 개인용도 사용 금지 요구 ▲청덕도서관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용인축구센터 선수 이적에 따른 ‘연대기여금’수령 철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유인책 개발 및 분위기 조성 요구 ▲장학생 선발 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마련 ▲3개구 행사 추진 시 중복되고 불필요한 행사 폐지 ▲수지구청과 역삼동은 무분별한 시정비전 설치로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용인시 상징물 조례'에 근거로 업무처리 요구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방안마련 및 부과 착오로 시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박원동 자치행정위원장은"행정사무감사에 지적한 사항에 대해 “100만 용인시민의 뜻임을 명심하여 계획부터 집행까지 철저하게 검증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시정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어"각종 사업 진행 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행정서비스 요구에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고, 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지 어떤 사업이 시민을 위한 사업인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주요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해"매년 되풀이되는 사항으로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부실과 오기, 오류에 대한 수정으로 감사 자료에 신뢰성이 부족하고 업무 미숙지로 증인이 사실과 다른 답변을 하는 등 미흡했던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시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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