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정호)는 제289회 도의회 2차 정례회 기간 중 2일부터 6일까지 인재개발정책관실을 시작으로 소관부서의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한다.

이번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부서의 내년도 예산은 2조8994억4171만원, 도 전체 예산의 38.8%를 차지하는 규모로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심사에 앞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성과가 저조하거나 사업계획이 부실한 예산 사업들에 대한 과감한 예산삭감을 예고했다.

특히, 유사․중복사업 편성 등 예산과잉 투입 여부, 주요 신규․증액사업의 타당성 여부, 보조지원 예산의 합리성과 복지재정 지출의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호 위원장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예산은 보조지원 예산이 많은 만큼, 선심성․행사성․낭비성 사업, 실효성 없는 보조사업의 반복적 편성 등이 없는 지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정말 필요한 사업이나 시급한 민생 현안사업이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별 심의 및 계수조정을 거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8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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