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고회 모습. (오산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시민(학부모)강사, 세무사, 시 관계자 등 강사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찾아가는 어린이세무교실’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10월부터 관내초등학교 6학년 50개학급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지도결과에 대해 학부모의 마음으로 강의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오산시의 특화교육모델인 시민(학부모)과 함께하는 교육방식의 수업으로 준비과정부터 학부모, 세무사, 공무원들이 수십 차례 함께 모여 ‘까산이와 함께하는 지방세 여행’ 만화책을 만들고 프리젠테이션 자료, 동영상, 꿈찾기와 세금계산해보기, 뇌 새김을 위한 스피드퀴즈 등의 강의관련 자료를 함께 만들었다.

세무사와 세무공무원의 자문을 받은 학부모강사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책을 교재로 한 알기 쉬운 수업진행 방식과 재미를 겸비한 체험활동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전국최고의 어린이 세무교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과보고회 주된 내용은 2016년 세무교실을 돌아보고 강사들의 수업 소감 발표, 2017년 추진방향 및 과제선정에 대한 토론, 내년에 이루어질 세무교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학부모강사, 세무사들은 그간 강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시상징 새인 까마귀는 모두 알고 있음으로 시간을 단축하기로 하는등 여러 가지 강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2017년도는 강의 관련자료 등을 더욱 개선해 미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2017년에도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계속 진행 할 계획이며 세무교육을 통해 미래납세자인 어린이 들이 장래 훌륭한 경제인이 되는 밑거름이 되게 하고 장차 어린이 세무교육에 관하여는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