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목포본부, 제조업 BSI 변화추이 (한국은행 목포본부)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지역의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 예측, 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해 지수화한 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목포본부가 최근 지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실적과 업황전망치를 조사해 이 같이 발표했다.

목포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11월의 업황실적 BSI는 32로 전월 39와 비교해 7p가 하락했으며, 12월 업황전망 BSI는 30으로 전월과 31와 대비해 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경기악화에 따른 부정응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5.4%,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22.2%, 자금부족이 11.1% 등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경우는 11월 업황실적 BSI는 48로 전월과 55와 비교해 7p 하락했으며, 12월 업황전망 BSI도 45로 나타나 11월의 56과 비교해 11p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35.6%,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4.4%, 경쟁심화가 13.3% 등의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또 11월 매출 BSI는 37로 전월대비 6p 하락, 12월 전망도 37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생산 BSI는 49로 전월대비 2p 하락, 12월 전망도 47로 전월대비 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1월 자금사정 BSI는 48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12월 전망은 43으로 11월 전망에 비해 2p 하락했고, 인력사정 BSI는 109로 전월대비 2p 하락, 12월 전망 109도 전월대비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내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은 25.4%,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22.2%, 자금부족이 11.1% 등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자금부족, 인력난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목포권 주요 조선업체 (윤시현 기자)

비제조업의 11월 업황실적 BSI는 48로 10월의 55와 비교해 7p 하락했고, 12월 업황전망 BSI는 45로 전월대비 1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의 매출 BSI는 55로 전월대비 4p 상승, 12월 전망도 54로 전월대비 6p 상승했고, 채산성 BSI는 69로 전월대비 7p 상승, 12월 전망은 62로 전월대비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자금사정 BSI는 66으로 전월대비 4p 상승, 12월 전망은 58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인력사정 BSI는 83으로 전월대비 3p 상승, 12월 전망은 79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35.6%,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4.4%, 경쟁심화는 13.3% 등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 자금부족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목포시 등 서남부지역 소재의 상용종사자수 5인 이상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응답업체 153개 회수율 76.5%가 응답한 수치다.

한편 기업경기조사인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수와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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